심규동

강릉 l 포토그래퍼


심규동 Kyudong Sim (포토그래퍼)

Introduction

사진가 심규동입니다. 고시생만의 공간이 아닌 주거공간으로 변한 고시원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고시텔> 작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지금은 사람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otivation

강릉은 제 고향이에요. 서울에 있을 때는 고시원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고시텔>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고요. 아르바이트를 하고 사진을 찍는 삶에 점점 여유가 없어졌어요. 그 생활이 힘겨워 본가가 있는 강릉으로 돌아온 거죠.

To-do List
강릉이 제게 주는 가장 큰 힘은 깊고 푸른 바다가 있다는 것이에요. 산과 호수, 천, 습지와 같은 자연도 함께요. 이 도시의 자연 속에서 사람을 담아보고 싶어요. 강릉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어떠한 사람의 유형을 기록하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제 작업실에서 다양한 얼굴을 수집하는 것이에요. 제 개인적인 공간에서 낯선 얼굴을 기록해보고 싶어요.

Deficiency
불편함이라기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을 찍을 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대부분 서울에서 온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강릉이 폐쇄적이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단순히 인구가 적다고 생기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사진가로서 예술가를 소개하는 플랫폼과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기도 해요. 강릉에서 살고 있지만 서울에서 활동하고 전시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직은 더 편하거든요.

Favorite
현재 가장 애정을 쏟고 있는 공간은 ‘아날로그라피스튜디오'에요. 본가의 2층을 제 작업실이자 스튜디오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저는 공간과 상황이 사진을 찍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강릉에 대한 좋은 경험은 골목길 마다, 나무와 돌 하나마다 있을 만큼 많아서 꼽기가 힘든 것 같아요.(웃음)

Lifestyle
“유유자적”

강릉의 라이프스타일은 유유자적한 삶이에요. 심플하죠.